여러분들은 집을 언제 구입하시나요? 언제 구입하려고 계획하고 계신가요?
나는 집을 계속 구입하지 않겠다. 전세로 살겠다.
아니면 전세 사기, 깡통 전세 듣기만 해도 무서운데 집값은 너무 비싸니 나는 월세로 살겠다. 다양한 생각이 있으실 텐데요,
물론 돈이 있어서 집을 척척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집을 사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들죠. 막상 사자니 대출도 어마어마하게 껴야 하고 이런 큰 결정을 내린다는 게, 여간 고민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성인이 되어 출가해서 독립을 한다거나 결혼, 또는 투자 목적 등으로 다양하게 집을 구입하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그래서 집을 사는 여러 가지 방법과 절차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집은 어떻게 사요?
참 막연한 질문이 아닐 수 없지만, 일단 어떤 식으로든 집을 득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고 해봅시다.
일단 내가 사고 싶은 집이 있고, 살 수 있는 집이 있겠지요. 그리고 때에 따라 사고 싶은 집을 살 수 있는 집으로 마련하는 방법도 있을 테고요.
어떤 방법으로 취득할 수 있는지 볼게요.
새로 지은 깨끗하고 예쁜 아파트 단지에 살고 싶어요.
일단, 새로 지은 건물의 경우에는 분양권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사요.
아파트건 신축빌라건 오피스텔이건 핫한 곳이라면 땅을 파기 전부터 사겠다는 사람이 줄을 설 것이고 그래서 있지도 않은 건물이 지어질 것을 예상하고 분양권을 사는 것이죠. 바로 주택 청약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말이에요.
집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편의상 아파트로 가정해 볼까요.
돈이 많은 사람은 새로 지은 예쁜 아파트가 입지도 좋고 학군도 좋은 곳이라면 돈을 많이 주고서라도 사고 싶어 할 거예요. 그렇다면 그 아파트의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게 되겠죠. 그래서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를 터무니없이 높이 잡지 못하게 만든 게 분양가 상한제예요. 그렇지만 분양가가 정해져 있으면 좋은 집은 너도나도 사고 싶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아파트를 누가 가져갈지를 정하는 게 주택 청약입니다.
주택 청약을 신청한 사람이 많으면 그중 어떤 사람에게 이 주택을 살 수 있도록 해 줄까요? 선착순? 제비 뽑기?
청약 점수라는 것을 한 번쯤 들어보신 분도 계실 텐데요, 청약 점수가 몇 점인데 어느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되었다거나 청약 가점이 어떻다거나 하는 말이요. 일정 요건에 의해 점수가 매겨지고 추가점수가 주어져 그 점수의 총합으로 당첨이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1순위니 2순위니 특별공급이니 하는 것들은 길어질 수 있으니 차근차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핫한 곳만 생각하면 될까요?
미래에는 핫해질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상권이나 학군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다거나, 잘 알려지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그다지 없는 곳이라면 지을 때부터 돈이 없어 완공까지 삐걱거릴 수도 있고 다 짓고 나서도 건물이 텅텅 비는 경우도 있겠지요. 신축 빌라의 경우도 분양권부터 살 수 있겠지만 빌라의 경우는 보통은 다 지어지고 나서 건물을 확인해 보고 살 수 있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리고 미분양이라고 하면 싫어하시니까 잔여세대나 회사 보유분 같은 경우는 청약 점수가 낮아도 누구든 돈만 있으면 진입 가능한 곳도 있지요. 이런 경우 잘만 활용하시면 중도금 대출 이자도 절약하면서 일부 비 선호 잔여세대의 경우는 분양가보다 저렴하게도 취득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기존 분양 완료 세대에서 반발이 당연하게 나올 수 있으므로 시행사 분양대행사 등에서 완급을 조절하겠지요.
시행사? 준공사? 분양대행사? 아파트 하나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가내수공업처럼 1인이 생산 제작 유통 판매를 다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담당해 줄 팀들이 필요한데 그런 팀들을 말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위해 아래 클릭!
2023.06.28 - [복작복작 지식행성/경제학] - 내가 주운 아파트 - 시공사? 시행사? 신축 아파트 짓는 사람은 누구?
미분양이 아니라 완판이 되면 집값이 오를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먼저 산 사람보다 나중에 온 사람이 혜택이 더 많다면 그 또한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만큼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상황이 달라지지요. 그렇지만 미분양 아파트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평가를 받고 집값이 꽤 많이 상승하는 곳도 더러 있어요. 여하튼 새로 지은 건물은 이렇게 사면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계약금, 중도금, 잔금 등에 대해서는 또 이야기가 길어지니까 나중에 세세하게 다루도록 해 볼게요.
내 조건에 맞는 집을 찾고 있다면 부동산에 알아본다.
이번에는 주인이 있는 집을 어떻게 사는지 알아봅시다. 집이 원래 누군가의 소유였다가 이 분이 팔려고 내놓았다면, 그것이 내 조건에 맞으면 사는 것이죠. 부동산에 내놓은 집을 문의하거나 내 조건을 부동산에 말하고 맞는 집을 찾아주십사 하는 평범하고 비교적 간단한 방식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나는 잘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으며 부동산 중개 사무소(복덕방) 분들은 다 전문가 이니까, 게다가 나는 중개 수수료(복비)도 내니까 알아서 하겠지 하고 손 놓고 계시면 안 됩니다. 물론 좋은 중개인 및 집주인도 많지만 내가 찾지도 않는 권리를 세세하게 알려주는 사람은 잘 없으니까 간단한 부동산 지식 정도는 가지고 계시는 게 좋겠지요.
등기부등본이 뭔지 어떻게 보는 건지,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 보고 불리한 조항이 있는지 본다거나, 인감 등 챙겨야 할 서류의 명의자가 동일한지 등 큰돈 드는 일이니 신경 써서 알아봐야 할 부분이지요. 해당 부분도 어떻게 알아보는지는 나중에 세세하게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큰 그림에서 부동산 즉, 내 집을 어떻게 겥겥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시세가 너무 높다고 생각되면 경매로 취득해 본다.
내가 살고 싶은 딱 그 집이 경매로 나올 가능성은 적지만, 경매 물건이 많은 만큼 내 조건에 얼추 맞는 집을 경매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살 수도 있겠지요. 물론 이 부분에도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발품을 충분히 팔지 않고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다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물건을 낙찰받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고요, 경매라는 특성상 집 내부를 보지 못하고 사기 때문에 내부에 확인할 수 없었던 문제나 옥상 또는 위층의 누수 등 치명적인 하자가 발생했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겠지요. 그렇다고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나 내가 알아보고 발품 팔았던 시간이나 낙찰받고 공들인 기간이 날아가는 것과 더불어 해결한다고 시간과 노력을 또 써야 하는 동안 다른 곳에 있을 내 집 마련의 기회도 날아갈 수 있다는 문제가 있겠네요. 또 경매로 인해 인수되는 권리와 전 주인의 세금 문제, 노후된 주택의 경우 리모델링이나 최소한의 인테리어 비용도 생각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지를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겠지요. 그래도 경매의 경우 1~2달 독학 시 극히 어려운 물건 제외하고 웬만한 분석은 다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기회의 장으로 여겨 이쪽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자, 이렇게 누가 공짜로 주거나(증여), 돌아가신 분께 상속받는 게 아닌, 내가 내 힘으로 돈을 들여 주택을 구입한다는 가정하에 집을 사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자세한 내용으로 집 구입 절차와 자금 마련 방법, 계획, 현재 대한민국에서 지원하고 있는 제도나 법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모두 내가 살고 싶은 예쁜 보금자리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그날까지. 모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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