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여유 넘치는 넉넉한 주거 공간은
누군가에게는 태어난 아이들과 함께 하루 종일 머무를 따사로운 공간이기도 하며
누군가에게는 퇴근 후 하루의 피로를 푸는 안식처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복잡한 생각을 벗어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겠지요.
이렇듯 집은 사람들 마다 다양한 의미로 존재하게 되는데요,
언제든 나를 반겨주는 곳이라 밖에 있어도 빨리 들어가고 싶은 집이라면 너무 좋겠죠.
그런 의미로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입지가 좀 나빠도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고 하는데요,
커뮤니티, 운동시설, 조경 등 여러 가지 생활의 편의를 멀리 나가지 않고 생활 반경 내에서 느낄 수 있으면서
세대별로 차가 있거나 혹은 2대 이상인 경우도 흔해
차로 이동할 수 있으니 굳이 역 앞의 구형 주택단지를 가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청약이든 무순위 사후분양이든 어떤 식으로든 신축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 중
옵션 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신축 아파트 옵션 선택 또는 완공 후 공동구매나 개별구매에 따른 장. 단점을 비교해 보려 합니다.
요즘은 실 사용자의 주거 편의를 위해
또는 개별 사용자의 취향 존중을 위해
아파트 시공 단계에서 부터 옵션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졌는데요,
몇년 전만 해도
어느 브랜드이건 같은 내부에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평이하고 단조로운 내. 외부 구조로 건축물이 지어졌다면
요즘은,
꼭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서브 조리대라거나 오븐, 식기세척기, 쿡탑 등 가전을 비롯해
중문이나 시스템에어컨 등의 경우도
시공 단계에서 부터 매립해 제공하느냐
아니면 기본 건물을 다 지은 다음 실 사용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별로 설치하느냐
아니면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공동구매로 구입하느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독창성 있는 주거공간 설계가 가능해졌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신축 아파트의 옵션 설정 방법에 따른 장. 단점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 에어컨 옵션 vs 공구(공동구매 또는 개별구매)
시스템 에어컨을 포함한 가전제품 경우를 봅시다.
가장 궁금한 것이 에어컨 부분이므로 에어컨만을 생각해 본다고 할 때,
요즘은 거실과 각 방에 시스템 에어컨을 매립하는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예전처럼 스탠드형 에어컨으로 집안의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보다
천정 매립형으로 설계해
에어컨이 차지하는 자리를 없앰으로써 주거공간 자체를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세인데요
이런 시스템 에어컨의 설치나, 베란다 확장의 옵션 같은 경우는
아파트 매도 시에도 물건별로 있고 없음에 대한 금액 차이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빠른 매도가 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옵션으로 넣을 경우
장점
이를 계약 당시 옵션으로 넣을 경우,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에어컨을 설치하므로 하자 부분에서 조금 자유롭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시공사에서 에어컨을 시공 단계에서 부터 설치하므로
완공된 건물을 자르거나 뜯어낸다는 부담을 덜기 때문에 하자가 있을 확률이 줄어들며
또한 만일 천정에 하자가 있을 경우 하자 보수를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가 공사로 인한 스트레스, 예를 들면 가구를 옮긴다거나, 공사 일정이나 공사 시간 등의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요즘처럼 스마트하게 집 내부를 제어하는 경우
아파트 통합 시스템으로 에어컨까지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디테일한 모델이 있을 경우나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 있을 경우 등에도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시공이 가능할 테니 이런 점도 개별 성향에 따라 따져보셔야 하겠습니다.
단점
그러나 옵션으로 넣을 경우, 실제 완공까지 2~3년에 걸리는 점을 생각하면
완공 후 매립한 시스템 에어컨(뿐 아니라 오븐, 식기세척기 등)은 이미 2~3년 전 모델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구 모델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수자가 귀차니즘으로 옵션을 선택할 텐데
그 때문에 공구 최저가라는 개념보다 일반가격, 그러니까 할인이 전혀 안 들어간 소비자 가격으로 가전을 선택해야 하므로
이러나저러나 손발품 파는 것보다는 비싼 가격이라는 점이 제일 큰 단점이 되겠네요.
이는 가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옵션으로 넣는 가구는 신축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 시
톤을 통일하여 정돈되어 보이게 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옵션 가구는 해당 가구를 최고가에 사는 것이라
풀 옵션 선택시 비용적인 측면에서
손발품 파는 것에 비해 부담해야할 비용이 상당합니다.
가구는 차치하고라도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일부 아파트에서는 분양 계약을 할 당시
에어컨을 분양당시의 모델이 아니라 완공 연도의 최신 모델로 적용해 주기도 하며
이미 에어컨 등은 기술이 섬세해져서 몇 년 상간의 모델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얘기도 있으며
가전이야 조금만 지나도 2년 정도는 같이 구형 모델이 되는 거라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는 말도 있고
최신모델을 쓰는 이유는 복잡한 기능 때문인데
어차피 에어컨은 냉방 기능이 다이므로
그렇게 자세한 기능을 다 쓸 일이 없으며
천정을 올려다볼 일도 거의 없는 시스템 에어컨 자체가 연식을 따지는 건 의미없다고 하기도 합니다.
공구(또는 개별 구매)로 넣을 경우
장점
물론 가격적인 부분에서 장점이 두드러지겠지요.
최신 모델을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유리하다고 하는데
시스템 에어컨의 특성상
그렇게 년식을 따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장점으로 작용할지는 개인별로 느끼는 점이 다르겠네요.
그리고 정품 서비스가 가능한 곳을 잘 선택하고 설치하면 스마트 제어 또한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점
그러나 이미 완공이 된 깨끗한 아파트 천정을 다시 뜯어내야 한다는 점은 분명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부담이 없는 분만 시도를 해 보면 좋겠네요.
아파트 자체의 하자 보수 부분에 당연히 포함되지 않을뿐더러
공구로 시공 시 하자가 생기는 경우 보수 또한 각자 책임지셔야겠죠?
실제 설치의 반듯함 여부는
시공사에서 하거나 공구나 개별구매로 설치하거나
설치할 당시의 공사하시는 분의 손에 따라 작업 결과물이 다르게 나오는 만큼
약간의 복불복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공구로 설치했는데 천정을 볼 때마다 수평에서 약간 삐뚤어져
옵션으로 넣을 걸 너무 후회한다고 하시기도 하지만
그것은 시공할 때 업자가 수평을 잘 못 맞출 경우 삐뚤어지기도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에어컨은 아니지만 필자도 신축 아파트에 조리대가 옵션으로 들어가 있었는데
바닥 마루의 라인을 보니 일직선이 아니라 약간 삐뚤어져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것이 옮겨지는 부분이 아니라 바닥에 붙어있는 것이어서
첫 입주 때 약간 신경 쓰였습니다만
이 또한 살다 보면 개인의 성격에 따라 신경 쓰지 않게 되기도 하더이다.
그러나 옵션의 장점이 공구의 단점이 되고, 공구의 장점이 옵션의 단점이 되는 점은
예상 가능한 정도이나
어찌 되었든 시스템 에어컨은 꼭 하시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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