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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작복작 지식행성/경제학

내가 주운 아파트 - 내 뇌 피셜 부동산 전망

by 명랑밍짱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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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가 잠식된 요즈음

호가만 높고 거래가 없는 지역이나

실거래가 최고가 대비 20~30%가량 빠져 심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역 등

매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시리라 예상이 되는데요,

반면, 매수자 입장에서는 아직도 억억 소리 나는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기가

한 달에 들어가는 돈을 생각하거나 장기적으로 묶여있을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진입의 문턱은 낮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일 것입니다.

 

이렇게 사기도 어렵고 팔기도 어려운 부동산,

저는 제 관점에서 몇 가지 피셜을 적어볼까 합니다.

과연 어떻게 될는지요?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은 그림 같은 집
그림같은 집을 짓고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부동산 상승과 하락 양방향의 입장이 거의 대등한 비율로 의견을 내고 있었는데요,

내년부터 부동산이 횡보하다 곧 상승한다 vs

부동산은 장기 침체한다 의 의견을 내시는 분들 중

상승론은 요즘 많이 사그라들고 하락론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나니 

그러면 이렇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전문 가니까 그들이 하는 말도 일리가 있고

통계를 보고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며 설명하는 모습을 봐도 타당해 보입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전문가이다 보니 한 방향만으로 자꾸 생각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예를 들면,

"거래가 없는 장에서 잠깐 하락으로 가격적인 이득이 있으니 잠깐 매수세가 늘었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와 같은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실 수요자가 언제까지나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구 절벽도 큰 문제일 것이고요. 

그러나 실 수요자의 입장에서, 하락으로 머리를 틀고 있던 시장이 잠깐이나마 매수에 돌아섰다는 것은,

고점대비 20%의 가격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는 것일 테지요.

 

혹자가 주장하는 40%까지 빠질 지역이 어딘가에는 존재할지도 모르겠지만

40% 하락은 정말이지 IMF 버금가는 경기 파탄을 주장하는 소리로 들리고요,

그것은 혹시나 본인의 희망사항일 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매에서도 시세대비 20%만 빠져도 입찰자가 줄을 서는데

괜히 어마무시한 경기침체에 대한 소문을 조장해

안 그래도 힘든 시장에 부채질을 하며

그렇게까지는 없을 최악의 경우를 조장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수든 매도든 서로 지나친 욕심과 악감정은 버리고 말이죠.

적당한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면 괜찮을 텐데요

 

저 또한 최고점은 버블이라는 생각은 있기에

물가 상승률 따라 천천히 반등한다고 예상해 보며

30% 정도면 정말 괜찮은 거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수를 하기에는 겁나고, 매도를 하자니 아깝고, 버티고 기다리자니 힘들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혹은 실거주는 괜찮다고 하는 분들께 마저도

매매 실거주는 전세 실거주 대비 4~5배나 많은 돈을 지불하고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실거주 시 하락장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하락 하락만을 이야기하는 시기를 지나

언젠가 상승으로 돌아선다면

그때 이 가격으로 이 집을 살 수 있을지 어떨지도 모르는데

전세 월세 매매 다방면으로 겪어가며

이사를 다니고 머리를 쓰고

그러실 분이 과연 몇 분이나 계실까요?

해당 시기에 해당 금액이 나와 맞아서

적당한 선에서 거래를 하였다면

그 또한 그분의 선택을 잘했다고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제야 쫓겨 다니듯 이사 철마다 집을 알아보고

전세금을 올려줘야 하는 걱정에서 벗어나

내 집 한 칸 마련한 사람에게는

시세를 늘 살피며 그쪽 일을 하는 사람들처럼

온 신경을 부동산에만 쏟는 게 아니라

가족과 나에게 집중하며 본인들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소리겠지요.

모두가 투자자의 마음은 아닐 것입니다.

 

스마트 스토어가 늘어나고

꼭 번화가 대도시만 중요하지 않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는

남들 따라 좋다는 똘똘한 한 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내 맘 편하고

나에게 맞는 한 채에서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사람들이 늘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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