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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안에서 덜 마른 빨래, 꿉꿉한 냄새 어떻게 제거할까? 사춘기 땀 냄새 곰팡이 냄새 실내 건조나 장마철 빨래 냄새 없애는 방법 4가지

by 명랑밍짱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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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건조기가 없던 시절, 저는 빨래를 해 놓고 꺼내는 걸 깜박하고는 다음 빨래를 할 때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탈수를 했다 해도 구겨져서 마른 빨래는 덜 마른 꿉꿉함과 쉰 냄새가 나는데요,

뿐만 아니라, 건조기의 성능이 약해 건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빨래 후 쉰 냄새가 날 때 어떻게 수습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늘지고 통풍이 안되거나 습도가 높은 곳에서 덜 마른 빨래는 냄새를 만들 수 있다
빨래는 반건이 피데기가 아니다. 잘 말려보자

예전에 살림하시는 분들은 해가 쨍하게 나면 "빨래 잘 마르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셨는데요,

요즘 도시는 빌딩 숲으로 이루어지고 날마다 그늘진 탓에 쨍한 햇볕을 받을 날이 잘 없지요.

또한 해와 상관없이 통풍이나 공기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도 많고

말릴만한 마당이나 야외 공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실내에서 말리게 되기도 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빨래와 살림에 쏟을 충분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기 절약과 색깔 별, 재질 별 옷 구분을 하느라 어쩔 수 없이 빨래를 모아서 하게 되면,

빨래를 건조대에 빽빽하게 널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덜 마른 빨래들 끼리 쉰 냄새를 뱉어내는 일이 많아지는데요,

뿐만 아니라 세탁기가 빨래에서 건조하고 개어서 내어 주지 않는 이상, 

빨래를 돌려 놓고 다른 일을 하다가 나중에 발견하고는 쉰 냄새를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흔히 있는데요,

이럴 때는 쉰 냄새를 빼기 위해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

 

1. 빨래를 돌릴 때 식초를 같이 넣고 돌린다.

 

이 방법은 예전에 주부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방법으로,

빨래에 냄새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으로

대량 용기에 담긴 식자재 도매상에서나 취급할 법한 식초를 사서

빨래 할 때마다 한 컵씩 넣어 돌리는 것입니다.

 

식초 성분이 세탁물이 뻣뻣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유연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잡균을 잡아줘서 빨래에 유해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주어 

여름철 땀냄새나 장마철 덜 마른 빨래에 의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혹자는 빨래에서 식초 냄새가 나면 어떡하나 걱정하시지만,

보통 4인 가족 기준 모아서 빨래를 할 때 일주일치 5~6kg 정도의 빨래를 돌릴 경우

종이컵 기준으로 한 컵 정도 부어서 빨면 되고, 걱정하시는 식초 냄새는 나지 않는답니다.

 

식초를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넣느냐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헷갈리시면 그냥 처음부터 넣으세요.

식초는 과일식초 같은건 사용하지 마시고,

제일 값싸고 평범한, 그냥 하얀 식초 넣으시면 됩니다.

마치 쌀뜨물 발효 미생물인 EM 같은 느낌으로,

환경오염 없이 평화로운 방법으로 세탁에 시너지 효과를 내주며

사춘기 아이들 빨래 냄새, 땀 냄새, 쉰내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니 

안심하고 한 번 사용해 보세요.

 

식초를 넣으실 때는 세제통에 세제를 먼저 부으시고

그 위에 식초를 넣어 희석되도록 해 주시고

식초가 세탁기 겉면으로 흐르는 일이 잦으면 겉면이 산화되어 부식 가능성이 있으니

식초가 뭍은 외관은 깨끗이 닦아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때가 낄 수 있는 배관이나 세탁조의 경우에도 날 잡아 청소하시는 것보다

빨래할 때 평소 식초 한 컵을 넣는 방법을 세탁기 설치 기사도 추천해 주시고 계시니

한 번 사용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전자제품이니 가전 수명을 보통 10년 기준으로 잡곤 하므로,

내부가 녹슬었다거나 누래졌다는 가정은 세탁기 자체의 수명 문제일 수 있으며

세탁이 완료 됐다고 빨래를 꺼내고 나서 세탁기 문을 꼭 닫아두지 마시고

세탁기 문은 항상 열어서 통풍이 되고 내부가 건조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깨끗하고 기분좋은 빨래

 

2.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이 방법도 많이들 사용하시는 방법으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널리 알려진 이후 같이 자취를 감춘 기존 표백제를 대신하여

표백제의 개별 성분 중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진 소다나 산의 가루 형태로 유통되는 제품들인데요,

거품을 좀 더 부글부글하게 하여 더 깨끗하게 때를 지워 주어 세탁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제품입니다.

때를 지워줌과 동시에 살균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냄새를 없애준다고 보면 되겠네요.

이들 제품은 따뜻한 물과 함께 사용 시 그 효과가 더 드라마틱해지니

세탁기에 가루 몇 번 퍼 넣는 것으로는

표백이 안되는데? 하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세탁물을 눈이 부시게 표백하고 싶다는 생각이시라면

넓은 대야나 빨래 통에 세탁물을 높이의 절반 이하로 넣고

베이킹소다, 과탄산, 구연산을 팍팍 뿌려 넣은 다음

부글부글 끓인 물을 세탁물이 잠길 정도로 충분히 넣어 주고

장갑을 끼거나 집게 등을 사용해 쉐킷쉐킷 섞어주어

세탁물 여기저기 세제 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만든 후

심하게 찌든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좀 비벼주고

푹 잠긴 세탁물을 최소 30분 이상 방치해 둔 뒤

미끌거리지 않게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구거나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식으면 그대로 세탁기에 넣어 표준코스로 돌려주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대신, 세탁물이 물세탁 불가한 실크나 모직 제품이라면 세탁물에 손상이 가거나 줄어들 수 있으니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인지 살피시고

물이 빠지는 제품이나 짙은 제품이라면 물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담그는 시간을 최소화해주시고

밝은 색이라면 짙은색 빨래의 색깔이 옮겨와 이염될 수 있으니

짙은색과 옅은 색은 섞어 담그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3. 건조기에 사용하는 시트타입 유연제를 넣는다.

건조기는 열풍 건조를 하는 만큼

아무리 신경 써서 향이 좋은 섬유 유연제를 사용했다고 해도

따뜻한 바람에 유연제의 냄새가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 마저도 이 정도로 그치면 괜찮지만,

옛날 건조기는 너무 강력해서 신축성이 있는 의류의 경우 많게는 2 치수까지도 줄어들곤 했는데,

이 때문에 해당 부분을 자체적으로 수정 보완해 나온 건조기를 사용했더니,

의류의 양이 많지도 않은데 제대로 건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길게는 3시간까지도 건조기를 돌렸는데도 불구하고 축축한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고,

이를 모른 채 건조기 문을 닫아두고 방치했을 경우,

건조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세탁물에서 쉰 냄새가 올라오곤 합니다.

 

이럴 경우, 빨래를 건조기에 넣을 때부터 사용할 수 있는 건조기용 유연제 시트를 사용해

세탁물에 향기를 입히며 건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조 후 건조가 다 되었다는 알림 소리가 나올 때

건조기 문을 열어 내부의 습기를 말려주지 않으면,

세탁물에서 다시 꿉꿉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4. 덜 말라 냄새가 나기 시작한 세탁물이라면 다시 세탁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세탁했는데 실수로 방치해 버려 쉰 내가 나기 시작했다면,

다시 세탁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이번에는 시간 여유를 잡고,

세탁이 완료되자마자 습도가 높지 않고 통풍이 가능한 곳에서 건조대에 널어 말리거나

피치 못할 실내 건조의 경우는

널어놓은 다음 선풍기를 쬐어 주거나 에어컨을 틀어 실내를 건조하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그 마저도 상황이 안 되는 통풍 제로의 실내인 경우는

섬유용 탈취제를 섬유가 축축이 젖을 정도로 충분히 뿌린 후 말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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