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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어니언 호밀 베이글에 발라먹기 좋은 대파 크림치즈 만들기

명랑밍짱 2023. 9. 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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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좋아하시나요?

베이글 좋아하시나요?

 

예전에는 뜨끈한 국에 밥 말아 한 술 뜨는 것이 아침 밥상의 기본이었다면,

바쁜 현대인들은

베이글이나 호밀빵 등에 크림치즈 발라 아메리카노 한 잔과 곁들여

간단한 아침을 드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유행하는 크림치즈 중에서도 간단히 대파 크림치즈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너~무 쉬워서 요리라고 할 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맛은 기가 막히게 좋으며

특히 기본 베이글이나 어니언 베이글, 호밀 베이글에 잘 어울려요.

물론 샐러드 등에 추가해도 좋고요.

 

사 먹으면 너무 비싼 대파 베이글,

그러면 우리 한 번 만들어 볼까요?

 

파는 듬뿍듬뿍 넣어야 대파크림치즈라 불릴 수 있지요
파를 잔뜩 넣어도 어딨는지 보이질 않아요~

 

재료

 

크림치즈(순수 유크림으로 된 것으로 준비한다.)

대파(많을수록 좋다)

올리고당(꿀이나 물엿도 가능)

파마산치즈가루(자연치즈 상품으로 준비한다.)

 

만드는 방법

 

크림치즈는 우유와 레몬, 소금으로 끓여 만들어도 되나

그렇게 하면 유청과 유단백을 분리해야 하기도 하고

가스비와 가스 불 앞에 서 있는 노동력도 들여야 하니

시판 크림치즈로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크림치즈는 개봉하면 유통기한이 짧아 빨리 드셔야 하는데요,

그럴 때 반은 기본 플레인으로

반은 대파 크림치즈로 먹으면 

두 가지 맛으로 빠르게 소진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1. 대파는 씻어 뿌리는 제거하고 송송 썰어주세요.

(제거한 뿌리는 깨끗이 씻어 국이나 찌개의 국물을 내는 데 사용하면 맛도 건강에도 너무 좋답니다.)

파 모양이 잘 보이는 게 좋아서 저는 대충 송송 썰었는데

자잘한 입자가 좋으시다면 다지는 것도 괜찮아요.

파는 이렇게 많이 넣어도 돼? 싶을 정도로 넣어도

다 만든 후 파가 어디 갔지? 싶을 정도로 심심해지니

잔뜩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쉐킷 쉐킷
크림치즈 450g에 긴 대파 2대를 몽땅 썰어넣었는데도 파가 부족해 보여요.

 

2. 크림치즈가 너무 단단하다면 섞기 쉽게 풀어둡니다.

스페출라나 숟가락, 미니 거품기, 주걱 등 뭐라도 괜찮으니 잘 저어서 풀어주세요.

 

 

3. 크림치즈에 송송 썬 대파를 잔뜩 넣습니다.

 

 

4. 올리고당을 두어 바퀴 둘러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심하게 묽어지니 크림치즈의 10% 안되게 넣는다는 생각으로 적당히 둘러주세요.

 

 

5. 집에 있는 가루치즈류가 있으면 한 숟가락씩 추가해 줍니다.

이것이 풍미를 확 올리는 방법이에요.

뿌링클용 치즈가루가 있다면 올리시면 맛이 확 살아나겠지만

저는 자연치즈를 좋아하므로

파마산 자연치즈가루가 있어서 한 숟가락 넣었더니 엄청 맛있어졌어요.

그전까지는 그냥 우유맛, 건강한 맛이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상업적인 맛으로 돌변!

 

6. 냉장고에 두고 빠른 시일 내 드셔줍니다.

가급적 3일 안에 드시는 편이 좋겠어요. 크림치즈야 상하지 마~

 

 


 

 

어때요? 

별로 요리라 할 것 없이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

 

파를 어떻게 넣어야 하지?

대파 크림치즈 너무 맛있는데 어떻게 만드는 거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더 맛있는 음식으로 돌아올게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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