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 어니언 호밀 베이글에 발라먹기 좋은 대파 크림치즈 만들기
빵 좋아하시나요?
베이글 좋아하시나요?
예전에는 뜨끈한 국에 밥 말아 한 술 뜨는 것이 아침 밥상의 기본이었다면,
바쁜 현대인들은
베이글이나 호밀빵 등에 크림치즈 발라 아메리카노 한 잔과 곁들여
간단한 아침을 드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유행하는 크림치즈 중에서도 간단히 대파 크림치즈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너~무 쉬워서 요리라고 할 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맛은 기가 막히게 좋으며
특히 기본 베이글이나 어니언 베이글, 호밀 베이글에 잘 어울려요.
물론 샐러드 등에 추가해도 좋고요.
사 먹으면 너무 비싼 대파 베이글,
그러면 우리 한 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
크림치즈(순수 유크림으로 된 것으로 준비한다.)
대파(많을수록 좋다)
올리고당(꿀이나 물엿도 가능)
파마산치즈가루(자연치즈 상품으로 준비한다.)
만드는 방법
크림치즈는 우유와 레몬, 소금으로 끓여 만들어도 되나
그렇게 하면 유청과 유단백을 분리해야 하기도 하고
가스비와 가스 불 앞에 서 있는 노동력도 들여야 하니
시판 크림치즈로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크림치즈는 개봉하면 유통기한이 짧아 빨리 드셔야 하는데요,
그럴 때 반은 기본 플레인으로
반은 대파 크림치즈로 먹으면
두 가지 맛으로 빠르게 소진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1. 대파는 씻어 뿌리는 제거하고 송송 썰어주세요.
(제거한 뿌리는 깨끗이 씻어 국이나 찌개의 국물을 내는 데 사용하면 맛도 건강에도 너무 좋답니다.)
파 모양이 잘 보이는 게 좋아서 저는 대충 송송 썰었는데
자잘한 입자가 좋으시다면 다지는 것도 괜찮아요.
파는 이렇게 많이 넣어도 돼? 싶을 정도로 넣어도
다 만든 후 파가 어디 갔지? 싶을 정도로 심심해지니
잔뜩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크림치즈가 너무 단단하다면 섞기 쉽게 풀어둡니다.
스페출라나 숟가락, 미니 거품기, 주걱 등 뭐라도 괜찮으니 잘 저어서 풀어주세요.
3. 크림치즈에 송송 썬 대파를 잔뜩 넣습니다.
4. 올리고당을 두어 바퀴 둘러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심하게 묽어지니 크림치즈의 10% 안되게 넣는다는 생각으로 적당히 둘러주세요.
5. 집에 있는 가루치즈류가 있으면 한 숟가락씩 추가해 줍니다.
이것이 풍미를 확 올리는 방법이에요.
뿌링클용 치즈가루가 있다면 올리시면 맛이 확 살아나겠지만
저는 자연치즈를 좋아하므로
파마산 자연치즈가루가 있어서 한 숟가락 넣었더니 엄청 맛있어졌어요.
그전까지는 그냥 우유맛, 건강한 맛이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상업적인 맛으로 돌변!
6. 냉장고에 두고 빠른 시일 내 드셔줍니다.
가급적 3일 안에 드시는 편이 좋겠어요. 크림치즈야 상하지 마~
어때요?
별로 요리라 할 것 없이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
파를 어떻게 넣어야 하지?
대파 크림치즈 너무 맛있는데 어떻게 만드는 거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더 맛있는 음식으로 돌아올게요!
또 만나요!